수업 시간에 정신을 못 차린 건 순전히,
내가 머리에 든 게 없었기 때문이야.
굳이 비유하자면,
권투를 하는데 1회전 돌 체력도 없었던 거야.
쓰기도 전에, 읽지를 않았으니.
문화콘텐츠와 창조적 상상력
진시황 프로젝트 유광수 지음/김영사 |
진시황 프로젝트 유광수 지음/김영사 |
한걸음씩 걷기로 한 처음의 마음을 되새겨, 이번 학기가 가기 전에 꼭 읽을 라틴아메리카 문학책들을 정리해 보았다. 하루에 한 두권 정도 읽을 속도는 되니 현실성이 아주 없는 목표는 아니다. 번호와는 관계 없이 '거미여인의 키스' 를 제일 먼저 읽고 싶다. 선정적인 이름이 아주 마음에 든다. (또, 여러 번의 추천을 받았으나 여태 읽지 않았다는 것도 있다.) 마지막으로 책 선정에 도움을 준 분은 연세대학교에서 '제3세계 문학과 라틴아메리카' 를 강의하는 우석균 박사다. 수업계획서를 참고문헌 위주로 만들어서, 거기에 적힌 책만으로 감히 '필독서'를 만들 수 있었다. 고로, 여기에 있는 필독서의 선정 기준에 대한 모든 책임 역시 그 분에게 있을 것 같다. (?)
거미여인의 키스 마누엘 푸익 지음, 송병선 옮김/민음사 |
* 참고서적
- http://www.latin21.com/ (국내 라틴아메리카 문학 관련 사이트)
- http://blog.naver.com/quena65 (네루다 관련 블로그)
- http://past.snu.ac.kr (서울대학교 역사와 기억 웹사이트)
- <라틴아메리카의 문학과 사회> (서성철 외, 까치)
- <환멸의 세계와 매혹의 언어> (손관수 외, 한국문화사)
- <마술적 사실주의> (우석균/박병규 외 번역, 한국문화사)
- <가르시아 마르케스> (송병선 편저, 문학과 지성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