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 2층 구석에서 살림지식총서 [학계의 금기를 찾아서] 발견.
홀홀 넘겨본 내용은 각 분야 전공자들에게 비판받거나 무시당할 소지가 다분하다.
도서관에 비치된 책은 정의감에 불타는 이들의 '낙서' (내용과 형식이 딱 그수준) 로 지저분하다.. ㅡ'
하지만 문제제기 자체를 깎아내릴 수는 없다.
스승 비판, 전공불가침, 근대성 콤플렉스는 학계의 연구자들의 자유로운 연구 주제 설정을 '실제로' 제약한다. 여기에 특별히 덧붙일 것은 편향된 해외 유학 제공이다. 연구자의 해외 유학을 지원하는 학진, 이건희장학재단, sk고등교육재단은 심사 단계에서 한국 사회의 지식 담론을 제한할 정도의 권력을 갖고 있다.
그래서-
목차를 흝어보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 목차
1. 학계의 금기를 말하며
2. 스승 비판
3. 전공불가침의 법칙
4. 논문 형식의 실험
5. 이성의 세계에서 추방된 주제들 (★)
- 고통 (사회적 고통, 아서 클라인만)
- 죽음 (엘레건트 유니버스, 브라이언 그린)
6. 생존 인물에 대한 탐구
7. 진보 없는 보수, 보수 없는 진보
8. 김우창 혹은 학제성
9. 참을 수 없는 생태의 비생태성
10. 문화비평에 ‘문화’와 ‘비평’이 없다
11. 대중적 글쓰기의 허구성
12. 근대성 콤플렉스
* 연결
학계의 금기를 찾아서, 강성민, 2004, 살림
교수신문 (http://www.kyosu.net/)
- 교수신문 강성민 기자 기사
(http://www.kyosu.net/news/articleList.html?sc_area=I&sc_word=smkang)
사회적 고통, 아서 클라인만, 안종설 옮김, 2002, 그린비
죽음, 또 하나의 세계, 최준식, 2006, 동아시아
사후생 (on life after death), 엘리자베스 퀴플러-로스, 최준식 옮김, 2002, 대화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