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제.

Pooongkyung 2009. 12. 25. 08:28

제제,
이곳엔 여전히 너와 루이스를 위한 크리스마스는 없어.

아기 예수는 이제 영화관에서 큐피트 화살을 날리고
빕스에서 스테이크를 자르고
베스킨라빈스에서 목을 축이고
세종문화회관에서 노래를 부르고
밤이 오면 모텔 방에서 몸을 녹여

이 세상에 너와 루이스를 위한 나라는 없어
아기 예수와 우리는 함께 달력에서 크리스마스를 지웠어

미안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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