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Pooongkyung 2010. 2. 28. 19:27

정소영 : 마지막으로 각자 올해 개인적인 목표나 계획을 말씀해주시면서 좌담회를 마칠까 합니다.

김사과 : 저는, 올해 계획대로 느긋하게 작업했으면 좋겠어요. 하반기에는 많이 놀고 싶은뎅, 그런 다음에 지금 제가 가진 문제의식에 대해 좀더 깊이 공부했으면 해요. 느끼는 불만들은 있는데 아는 게 부족하다 보니까 표현이 안되고, 그래서 그 불만들을 정교화하는 작업들을 해보고 싶어요.

..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는데, 앞으로 우리나라가 조금 벌고 많이 놀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해요. 그런 기반이 마련되면 좋겠어요.

- 김사과, 한윤형, 정다혜, 정소영, "20대 얘기, 들어는 봤어?, 창작과 비평 147호

네. 저도 그게 전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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