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싶으면 자신의 문체를 주의 깊게 살펴 보라. 거울보다 더 투명하게 자신을 비춰줄 것이다. 그러므로 만약 지금과 다른 존재가 되고 싶다면, 문체를 바꾸면 된다. 거꾸로, 문체를 바꾸고 싶으면 모름지기 표정을 몸을 삶을 바꾸어야 할 것이다.
호모 쿵푸스, 고미숙, 2007


공교롭게도 대학교의 마지막 학기에야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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