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군 가산점과 평등 /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3학년 변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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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2년의 세월은 그 자체로 많은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다. 이러한 희생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차별이라 말하는 것은 나만을 기준으로 생각하는 피해의식에서 비롯된 발상은 아닐까.

배고픔을 참았고 하고 싶은 것들을 미뤘으며 가족과 연인의 품을 떠나 힘든 시절을 견디고 돌아온 우리네 아들들에게 주려는 국가적인 선물에 대해 너무 인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좀 부끄럽다.

군대에 갖다온 덕에 너는 국민이 되었잖냐.
루저 발언을 한 '여'대생은 국민조차도 못 되어서,
그 잘난 (키 때문에 못나졌던가?) 국민들에게 상식을 초월한 테러를 당하는 이 시점에서.

8만 장병이 읽는 공본 홈페이지에 버젓이 전시된,
네 글을 읽고 조금 황당하고, 적잖이 부끄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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