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hil sub sole novum?
마음은 헤아릴 수 없이.
BookToniC
2010. 2. 17. 05:07
마음은 헤아릴 수 없이 외로운 것
떨며 멈칫멈칫 물러서는 山빛에도
닿지 못하는 것
행여 안개라도 끼이면
길 떠나는 그를 아무도 막을 수 없지
마음은 헤아릴 수 없이 외로운 것
오래 전에 울린 종소리처럼
돌아와 낡은 종각을 부수는 것
아무도 그를 타이를 수 없지
아무도 그에겐 고삐를 맬 수 없지
- 이성복, <남해 금산>, 문학과지성사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nihil sub sole novum?
AND
by
juna
ARTICLE CATEGORY
분류 전체보기
(323)
Intro. juna
(7)
Pooongkyung
(82)
Founding NextUs
(15)
Learning & Running
(3)
BookToniC
(112)
LecToniC
(7)
MusicToniC
(66)
TeatreToniC
(12)
PicToniC
(3)
벽을 드나드는 사나이
(9)
CALENDAR
«
2024/10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 & SEARCH
--- Select Archive ---
RECENT ARTICLE
TAG CLOUD
대안기업
문태준
공모전
오소영
나희덕
기억
아니타 로딕
대안기업가
더바디샵
넥스터스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MY LINK
COUNTER
TODAY
| YESTERDAY
Tistory 회원가입!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