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이 건강한 것과 병든 것 (노이로제) 간의 차이는 결국 실용적인 구분으로 귀착되며, 실용적인 결과에 의해, 즉 개인이 삶에서 즐거움과 적극적인 성취를 위해 필요한 수용력을 어느 정도까지 갖고 있는지에 의해 결정된다.

그 차이는 아마도, 예컨대 억압에 의해 묶여 있는 에너지에 대한 자유롭게 남아 있는 에너지의 비율로 인해 생기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양적인 차이이지 질적인 것이 아니다.

- S. Freud, "정신분석에 대한 기초강의 (1916-1917)"
AND